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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황태현님의 질문, 통관에 대하여
작성자 박상천 작성일 2016-04-24 오후 2:22:33 (조회 : 198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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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관의 통은 통할 통자입니다. 즉 막힌것을 통하게 한다는 말입니다. 그러면 무엇을 막혔다 합니까. 그것은 특정한 오행이 태과 할 때 그 태과한 오행에 의해 막혔다 합니다. 목이 태과하면 목에의해 막힌것이고, 화가 태과하면 화에 의해 막힌것입니다. 이처럼 특정 오행에 의해 막혔을 때 이것을 뚫어서 통하게 하는것을 통관이라 합니다.
통관의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. 그 중 하나는 대립의 관계를 상생의 관계로 만드는 것입니다. 즉 수화의 대치에 목을, 화금의 대치에 토를 넣어서 대립을 상생의 구조로 바꾸는 것입니다. 다른 하나는 극으로서 통하게 하는 것입니다. 가령, 수가 왕하면 수에 의해 막혔다 하고 이럴 때 토극수로 막혀있고 맺혀있는 기운을 뚫어 그 기운을 흩어지게 합니다. 이것을 우리는 토에 의해 통했다 하고 여기에 용신을 붙이면 통관용신이 됩니다. 사실 두 번째 방법은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점이기도 합니다. 남들이 간과하는것을 아는것, 그만큼 중요한 개념입니다. 여기까지가 통관의 개념입니다.
그렇다면 태현님의 질문중 통관은 지지에서는 이루어 질 수 없는가. 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. 가령, 임자년 신해월 병인일 기축시 라면 인목을 통관용신 해야 하겠지요.
두 번째, 신약한 사주에도 통관이 가능한가. 에 대해 신약하니 통관이 더욱 필요합니다. 신왕하면 통관이 필요치 않습니다. 신약에 통관은 화를 복으로 갈등을 화평으로 바꾸는 것입니다. 관인상생이나 살인상생은 좋은 격중에 하나입니다.
셋 째, 원국에 통관의 역할을 해야 할 간지가 없을 경우 운에서 오는것을 용신 할 수 있는가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. 그러나 우선 선행되어야 할 것은 원국에서 다른 방안은 없는가를 우선 살펴야 하고 다른 대안이 없다면 운에서 오는것을 기다려야 합니다. 태현님의 사주에서 목만이 방법인지 다른 대안은 없는것인지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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